막데무싸      2004/06/04 01:57:08     10779     0   
   누군가를 사랑하면 심장마비도 예방돼
누군가를 사랑하면 심장마비도 예방돼

일단 한번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도 연인이나 친구, 가족이 있을 경우 심장마비가 재발할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BBC방송에 따르면 맨체스터 왕립의료원의 프랜시스 크리드교수는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환자라도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살 경우 사망률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심장마비등으로 한번이상 병원에 온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병원치료를 받는 3~일간 심장상태를 관찰하고 퇴원 후 12개월간 병이 재발하는지 여부를 지켜봤다.

그 결과 심장마비 후 흔히 겪는 우울증에 빠진 사람이라도 가족, 친지, 연인, 친구가 있을 경우 사망률이 우울증을 앓지 않는 사람수준으로 낮아졌다.

우울증은 심장마비 후 전체 환자 25%가 겪는 증상으로 심박을 불규칙하게 해 다시 병을 재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리드는 이런 현상에 대해 “가족, 친구, 연인처럼 누군가가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 있는 경우 혼자 사는 사람에 비해 음주, 흡연을 하지 않고 운동량도 많았다”며 “이런 환경요인이 병의 재발을 억제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사람의 경우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2배나 높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영국심장질환재단의 벨린다 린든은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을 경우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접촉이나 우정을 유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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