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클릭한 사람있음..푸헐...오늘 시내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해놓을거
대충해놓고.. 씻고 준비... 그런데... 머리가 영...~~~ 마음에 안드는 것이여.. 오즈에
마법사에 나오는 허수아비 머리..원래 철산동에 내가 가는 미장원이 있는데.. 시간도
많이걸리고..(기본이 머리감기 2번...) 요맘때 휴가을 간다고했던것 같아서리...~~
괜히 거기까기 걸어갔다가 시간버리고 낭패당할까봐.. 그냥 광명 사거리의 블루에서
깍기로...싼맛에 깍기는 하지만...(반값.. 내가는 곳.. 할인해서 만원돈 )
아무튼... 망가진 우산을 졸라 원망하며.. 갔지..시간은 촉박하고...~~
아침부터 몸이 좀 무거워서리... 별로 상태가 아주 안좋은 상태였는데.... 머리깍으러
갔다가 염장지르는 일을... 시간상 그냥 나왔지만... 그냥 머리깍으면 되지 내가 게이감...
왜 앉아 있는 손님 다리로 다리통을 쓰윽..넣고 앞머리을 깍남.. 그냥 깍지...
그러면서 실실 쪼개내..... 생긴건 뽀빠이에 나오는 부르터스처럼 생겨서리....
가뜩이나 오늘 몸상태 별로 안좋아서 신경이 아주 곤두서있는
상황이었는데...그래도 약속시간 맞춰갈려면...그냥 꾸우욱.....
그런데 아주 짧게 깍아주세요...라고 했더니만 처음부터 스포츠로 밀 생각을 하고
있었더구만... 다행히 제제을 해서....그냥 바리캉으로 몇번 쓰윽.. 쓰윽..
가위질 몇번 쓰윽... 10분도 안걸리더구만...
재수없다.. 머리얼른 감고 돈 휘익.. 던져주고.. 그냥... 나오면서 재수없다..퇴퇴퇴...
그런데 집에오니 부모님왈..."머리 잘 각았다.. 어디서깍었냐 ?" 음냐......
아무튼... 몸살기운도 좀 있고.. 오늘은 일찍자야지.. 원래 좀 아퍼도..잘 자면.. 잘...~~~
헤롱헤롱..~~
2003/07/28 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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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열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