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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3 20:47:22	5753 0

늦게 배우는 것이 더 무섭다? [4]

유존이가..알바하는 곳은 바로 우리나라에 흔하디흔한 피쒸방..-_-;;

>.< 갑자기 끈껴버린 용돈 덕에.. 학교 교통비를 위해 피쒸방을 오늘도 지키고

있땁니다... 알바한지 두달로 들어서고 있는 즈음..

나름대로 환경도 좋고..^------^;;; 주로 오시는 분들도 언니/오빠/아저씨 이시다

보니 유존이는 좋답니다. 글고 시급도 다른 곳보다는 쎄다네여..(딴대를 해봤어야

알겠지만..) 그러다가 오늘의 교훈이 생겼져..

제가 하는 시간대에(오후 4시부터 ~ 밤11시까지)는 안타깝게도(?)

삐리리한 물을 보시는 분들이 가뭄에 콩나기랍니다.

한달에 한번인가? (-> 이런걸 기억하는 ..흠흠..)

그리고 그 분들은 주로 절 접근 못하도록 하는 자리에 위치 하시기 때문에..

대강 보시나 부다..그렇게 생각하고..(사실..화면이..쩜 튀자나여..-_-;;)

휙..지나가드립니다. 어짜피 그런거 보라구..있는 건데..ㅋㅋㅋㅋ

오늘 어떤 남자학생이(대학생쯤?) 삐리리물을 풀 스크린으로 보고 있더라구욤.

현재 제가 일하는 피씨방에는 구석진 자리들은 전부 수리중이랍니다.
(그렇고 그런 툴바랑 팝업이 장난아니게 뜨는 자리들이지여..=+=;;)

그리고 옆에 계신 분은 우리나라 민속놀이 쯤으로 되어버린

빨간 카드를 휘드르고 계셨지요..

한시간쯤 뒤에 생판 남이시던 두 손님 (그 학생과 민속놀이 하시던 분이)이

급속도로 친해지시더라구욤..그 때까지만 해두..구러시나부다..하고 지나침..

그 학생 나가시고..(꽤 여러시간을 하신 관계로 할인까지 해드렸져..^^* 전 몰하시든..

오래오래 하시다가 가시는 손님이 좋아요..호호호..-> 장사 근성인가?)

그 남으신 손님..열심히 하시더라구요.. 결국 그 학생 나가신후

3시간을 꼼짝안구 하셨답니다.

그래서 오늘 느꼈죠.^^* 늦게 배우는 것이 더 무섭다..
(저..이게 몰 배우신건지 아시겠죠?)

저두 요즘 아이들에 비하면 컴을 늦게 배운 편인데..

홈페이지까지 만들고 사는 거 보면 늦게 배우는게 무셥나봐요..^------------^;;

지나가는 이야기였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가뭄재해대책 본부 새워야 겠어요..TT^TT .. 제가 도배하는 거 아닌가 멀라염..

그럼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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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3 20:55:08		벼..별루 맘에 안드시는 글이라면..지워달라구 해주세요.(저한첸 별루 안민감한데 여기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