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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인형 2004/10/26 00:24:45	5743 0

이놈의 욱하는 성질에... [5]

제가 좀 성격이 급한지라....아까 밤에 잠시 동네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애들 3명이 있는데...한명이 일명 삥뜯는 분위기....
근데 확신이 안서서 그냥 갈려고 하는데... 손에 들려져있는...
담배을 보는 순간...휘익...고개을 돌려서... "담배 끄지.."
못들었는지 못들은척한건지... 다시..."담배 끄라고했지..."
그러자... 그놈왈.."저 20살인데요..."근데 얼굴은 20살로 진짜
안보였음.."진짜.. 너 진짜 20살이야.. 아니면 너 주거.. 민증까봐,."
결국은 민증확인작업을 했다는...근데 내손에도 담배가 들려있었다는것..
확인해보니.. 85년..카카...대충 보고 찍으면 맞았는데.....
그냥 갈수는 없잖아요.."임마.. 담배 끊어... 몸에 안좋데...."
멋적은 웃음지며...근데... 내 손에 들려있는건 뭐지.....????

우리 담배 끊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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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6 06:13:18		전 그런 분위기면 무서워서 그냥 지나가요...ㅡㅡ;; 가늘고 오래살아야죠...ㅡㅡ;;


사탄의인형 2004/10/26 09:31:37		오늘 제가 운동하고 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요.. 요즘 학생들 정신상태 글러먹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자놈 머리가 여자처럼 기르고 학교가는데 제재하지 않는 선생님이나 부모도 문제가 있구요..거기에 귀거리 까지.. 요즘 고딩들인지 대학생인지 분간안가는.... 교문을 보니 선생님은 하나 안보이더군요.. 그거보면서.. "세상 좋아졌네.." 라는.. 우리때.. 바리깡(수동식..아시죠..) 들고와서 머리 길면.. 바리깡으로 밀어도 아무말 못하던 시절 을 살아서 그런지..그 자유가 방종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을 가기위한 교육이 아닌... 취업을 위한 교육이 아닌.... 그보다 앞선 인성교육이 없다는거죠..뭐.. 운 진짜 더럽게... 나쁘면 칼맞을수있다고 생각해요.. 담배 끄라고 해서 끈다고.. 인성교육된다고 생각하지않아요..하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 지적을 하지않는다면 그것에 대해 자각조차 없을겁니다... 단 20넘으면 나랑 맞담배 펴도 전 상관없습니다. 끊을라는 소리도안합니다. 절대..그건 니가 알아서...내가 못 끊는데... 누구보고 끊을라고 하겠습니까 ? 그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그렇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카카...


2004/10/26 09:36:19		가늘고 오래..;;;;-ㅁ-;;;; 저는 디스가 시러요.;(삼천포)


apsan 2004/10/27 01:24:53		제 나이 19에 담배를 피고 있어 뭐라고 말하기가. 잘 하셨습니다. 아랫사람이 갖추어야 할 예의도 세상따라 많이 변해 가는 것이고 더 나은 세상 만들고자 어르신들이 많이 노력해야죠. 동네 어르신 지도편달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없어서 탈이지만.(무서워요)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시다면 표출방식이 다르다고 한 곳으로 목 박아 봐라보지 마시고 세상이 좋아졌는지 세상이 나빠졌는지 자주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사탄의인형 2004/10/28 23:10:33		후후.. 제가 말한것은 일부 학생들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함없는 진리는 "자유가 방종이 되서는 안되는다는것" 그거죠..가끔은 필요이상은 자유보다는 가끔 억압이 필요할때가 있죠..그것이 방종을 조금은 막아주는 예방주사와 같은 역활을 할테니 말이죠..후후...29*2는 넘 어려운데요.. 아는 사람은... 할배라고 가끔 부르긴 하지만...